비접촉 체온계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와! 써모케어 비접촉식 체온계를 샀어요~ 써모케어 비접촉 체온계 : 이른 저녁 중학생 아이가 "아빠 나 열나~!"라는 외마디에 부리나케 체온계를 찾았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더니 요즘 '열'이란 말만 들어도 코로나19를 연상한다. 체온계를 찾아 순식간에 집안 온구석을 엎었다. 꼬맹이때 쓰던 '브라운 귀체온계'라는 노장을 겨우 만났지만 기력이 예전만 못함을 느낀다. "아니, 그 동안 열날 때면 내가 손으로 쟀던가? 그랬었나? 왜 기억이 안나지? 아니, 다른 젊은이가 있을텐데... 어딨지?"를 연발하며 가까운 약국으로 급히 뛰어갔다. 그러곤 약사님의 추천과는 상관없이 박스에 '구글 플레이스토어'라는 글자가 우습게도 '난 노트20을 쓰는 얼리어댑터니까'라는 근본없는 신뢰와 함께 한치의 망설임 없는 대가를 지불하게 하였다. 인연.. 더보기 이전 1 다음